초·중등리그 “왕중왕전 티켓을 잡아라”

초·중등리그 “왕중왕전 티켓을 잡아라”
2016 전국초중고축구 후반기 리그 내일부터 재개
  • 입력 : 2016. 08.26(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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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순위싸움 치열… 제주고등리그 '진검승부'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잡아라."

2016 전국 초중고축구리그가 종착역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권역 초·중등 리그의 순위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우선 27일 애월축구장에서 재개되는 중등리그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승점 24점으로 이변이 없는 한 1위가 확정적이다. 문제는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는 권역 2, 3위 쟁탈전이다. 현재 2위는 승점 18점인 제주중이며, 3, 4위는 대정중과 서귀포중(이상 승점 16)이다. 그리고 제주중앙중이 승점 15점으로 5위에 랭크돼 있다. 오는 9월3일까지 2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최종일에 가서야 2, 3위가 확정될 전망이다.

이날 4위 서귀포중은 10위인 오현중과 대결하게 되고, 3위 대정중은 제주JJFC(8위)와 격돌하게 된다. 또 중앙중은 서귀포유소년축구클럽(11위)과 맞붙게 된다. 세 팀 모두 승리가 점쳐지면서 승점 3점씩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지막 경기로 제주중과 제주유나이티드가 대결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는 비기기만 해도 1위를 확정짓는다. 반면 제주중은 최소한 승점 1점을 확보해야만 한다. 만일 패하게 되면 왕중왕전 진출이 물거품 될 수도 있다. 제주중은 최종전에서 대정중과 맞붙게 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서귀포중은 남은 2경기 모두 최하위팀들이어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귀포중은 최소한 3위를 확보하게 된다. 대정중도 한 가닥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자력으로는 힘들지만 마지막날 제주중을 꺾는다면 왕중왕전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오는 9월3일 마지막 라운드를 남긴 초등리그도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왕중왕전 티켓 2.5장이 걸려있는 초등리그는 현재 제주유나이티드가 승점 22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최종일 경기에서 제주동초(16점)와 격돌한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1위를 확정짓는다. 반면 2위 제주서초(19점)와 3위 외도초(16점)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여야 한다. 제주서초는 최소한 비기기만 하면 2위를 확보하게 된다. 외도초 역시 자력으로는 힘들지만 제주동초의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참고로 제주권역 3위팀은 다른 권역 3위팀과 상호비교를 통해 성적이 우수할 경우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한편 전반기 인천권역과 함께 묶였던 고등리그는 제주지역 팀간의 4라운드를 통해 진정한 제주 고등부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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