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주요 공약]제주시 갑 선거구

[4·13총선 주요 공약]제주시 갑 선거구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공감… 4·3해법 각각
  • 입력 : 2016. 04.04(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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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채소류·감귤산업 지원 등 1차산업 살리기 후보들 한뜻
4·3재심사는 "상생협의체 구성"-"즉각 중지" 입장차 보여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를 정책대결로 유도하기 위해 도내 3개 선거구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들은 제주4·3 완전해결에 대해 공감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제주4·3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4·3희생자 및 유족을 위한 4·3특별법을 개별보상 조항이 들어가도록 개정 추진 ▷4·3 상생협의체 구성으로 4·3재심사 논란 종식 ▷4·3유적지 보존 복원사업 지속추진 ▷4·3평화공원 3단계 사업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원 ▷4·3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확대 ▷4·3유족연금 현실화 및 의료비용 지원 확대 ▷4·3평화공원 3단계사업에 편의시설 추가 및 유족회에 위탁관리 ▷생존자 및 유가족 정신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제주4·3 특별법 개정 ▷희생자 신고 상설화 ▷국가보상에 준한 개인별 피해보상 근거 마련 ▷수형인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청구 규정 마련 ▷제주4·3을 흔드는 재심사 강력 저지 ▷제주4·3 평화공원 4단계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4·3은 부당한 희생이었고 억울함이었다. 그러나 화해와 상생을 통해 평화와 인권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4·3 희생자 재심사 즉각 중단 ▷4·3희생자 추가진상조사 실시 및 진상조사보고서 발간 ▷희생자 신고 상설화 및 수형인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청구 규정 마련 ▷대통령의 정기적인 4·3추념식 참석 ▷'평화의 섬' 정책 부활 및 특별프로젝트 개발 추진등을 제시했다.

1차산업 분야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에 후보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양치석 후보는 월동채소류 8대 중점 보호품목 최저가격 보전 방식으로 ▷가격 안정화 ▷밭농사 기계화율 75%까지 확대 및 국고 지원 확대 ▷FTA 이행지원기금 단가 3%→1% 인하 ▷은퇴자를 위한 실버농장 마을 조성(5개 마을) ▷연간 30억원 국비확보,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전천후 기반을 위한 광역농업 용수 공급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강창일 후보는 ▷1차 산업과 2·3차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농산어촌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감귤산업지원 확대 및 농작물재해 보험, 농가부채 경감대책 마련을 위한 제도정비 ▷밭농업직불금 인상 및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 ▷수산직불제 및 어업 세제지원 확대 ▷로컬푸드 종합센터 건립 추진등을 내 놓았다.

장성철 후보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산업 단지 조성 (제주시 서부권) ▷감귤류, 월동채소류, 수산물, 축산물 등을 소재로한 청정식품 산업 집중 육성 ▷한·중 FTA 관련 제주를 대중국 식품수출 전진 기지로 육성 ▷공동출하·공동정산 체계의 생산자조직 중심의 가공산업 육성 ▷마을 중심의 경쟁력있는 식품기업 창업 지원 및 육성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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