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추진할 '제주석창포 지역활성화사업' 창립총회를 지난 1일 제주벤처마루에서 개최했다.
(사)제주석창포쉼사업단(단장 김윤숙)은 운영위원·자문위원, 석창포 재배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승인에 이어 운영위원회를 개최, 올해 사업계획안 등을 확정했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한경면 지역에서 재배되는 석창포를 활용한 6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30억원(국비 50%, 도비 30%, 자부담 20%)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석창포를 활용한 총명초콜릿, 발효차, 샴푸 등 제품 연구와 체험프로그램 개발, 농가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사업, 홍보·마케팅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석창포는 천남성과의 다년생초본으로 한방에서 건망증, 치매, 기억력 향상, 뇌졸중, 해독, 피부병, 항암 등에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