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사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압축적 고령화에 대비, 그 충격에 대비할 노력이 필요하며 충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주 제주시노인대학원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혜’라는 주제로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차상 교수가 진행한 정례 강연에서 나온 것이다.
박 교수는 "오늘날 노인의 5가지 문제는 긴 여가시간이며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감소로 인한 역할 상실, 젊은 계층과의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이라며 "수입절감, 건강보호, 사회적, 심리적 고립자로서의 소외감으로 자녀와의 공간적 고립에 처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따라서 아름다운 인생 2막의 열쇠를 풀기 위해서는 유서를 미리 써보는 일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 고령화 사회와 노년기의 연장 및 평생교육, 노년기의 상실감 극복 차원에서 노는 법을 배우며 행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족과 1:1 만남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만들며 누군가의 성공을 돕는 일을 시작하고, 고독과 친구가 되는 법을 미리 훈련해 생애 마지막까지 지속할 수 있는 운동기술을 익히며 병원비를 감당할 보험을 준비해 행복의 원천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금의 현실은 빙산 끝에서 뒤뚱거리다가 앞서 들어간 펭귄을 따라 바다물에 몸을 던지는 펭귄의 모습과 한국인의 모습과 흡사함으로 이탈리아 로제토의 말처럼 현대사회의 압박으로부터 스스로 지켜내기에 충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더불어 사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복이며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65세 이상의 우리나라 고령화 인구현황은 오는 2018년도 5061만9000명 인구에 731만4000명으로 14.4%,의 비율로 오게 되며 오는 2030년도에 가서는 526만9000명 인구에 1160만4000명 23.1%의 구성비로 노인인구수가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