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휴일은 선거 여론조사 중

제주 주말휴일은 선거 여론조사 중
새누리·더민주당 4·13 총선 후보 경선 돌입
  • 입력 : 2016. 03.13(일) 09:3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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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 나설 제주지역 선거구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0일부터 전국 130개 지역구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선출하는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중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선거구는 12일부터 여론조사 경선이 실시되고 있다. 서귀포시선거구는 13일부터 여론조사 경선이 실시된다.

여론조사가 경선 대상은 제주시갑 선거구인 경우 양창윤-양치석 예비후보, 제주시을은 부상일-이연봉-한철용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는강경필-강지용 예비후보가 대상이다.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각 후보 진영에서는 '긴급 문자'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13일과 14일 양일간 여론조사 경선에 돌입했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강창일-박희수 예비후보, 제주시을 김우남-오영훈 예비후보, 서귀포시 문대림-위성곤 예비후보가 경선 대상자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사상 최초로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안심번호'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지역구별로 2만~5만명의 유권자를 연령·성별에 맞게 추출한 뒤 일정 샘플을 채울 때까지 휴대전화로 지지 후보를 묻는 방식이다.

새누리당은 '02' 또는 해당 지역 국번(064)으로 전화 연결이 되며, 더민주당은 각 지역번호에 더해 '050' 또는 '010'으로 전화연결이 된다.

새누리당은 전화면접원이 질문을 하면 음성으로 답하는 방식이며, 더민주는 ARS(자동응답) 질문을 듣고 휴대전화 숫자를 눌러서 입력하는 방식이다. 질문은 거주지, 연령, 지지 정당, 지지 후보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지역구별로 2개 여론조사 회사가 2만~5만명의 조사 대상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각각 1000명의 샘플을 채울 때까지 실시된다. 선거구당 1~3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의 경우 1위가 과반을 기록하지 못하고 2위 후보와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질 경우 두 후보만 놓고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여야 정당별로 여론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최근 여야의 총선 후보 공천과 관련 당내 잡음은 물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론조사가 예상보다 수월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선거 캠프별로 사활을 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SNS는 물론 지인을 통한 홍보전을 펼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공천자는 다음주 중 확정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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