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매물건 상한가는 계속된다

제주 경매물건 상한가는 계속된다
7월 토지 경매 낙찰가율 170% 역대 최고치
조천읍 토지 감정가의 4.6배에 낙찰되기도
  • 입력 : 2015. 08.10(월) 16:49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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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토지 경매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경매시장에서도 도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다.

 10일 지지옥션이 내놓은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7월 제주지방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54건의 물건 중 48건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88.9%의 낙찰률로 전국평균(39.3%)을 크게 웃돌며 선두를 달렸다. 낙찰가율 129.6%, 평균 응찰자수도 7.4명으로 전국평균(낙찰가율 72.1%, 응찰자수 4.3명)을 웃돌면서 제주 부동산에 대한 식지 않는 열기를 반영했다.

 7월 도내 토지 경매의 경우 경매가 진행된 34건 가운데 32건이 낙찰돼 낙찰률 94.1%, 낙찰가율 170.1%를 기록했다. 이같은 낙찰가율은 지지옥션이 경매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과거 가장 높았던 낙찰가율은 2002년 4월의 169.2%다.

 주거시설은 11건이 경매에 나와 10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26.9%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은 경매가 진행된 7건 중 6건이 새주인을 찾으면서 낙찰률 90.0%, 낙찰가율 126.9%를 보였다.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된 물건은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창고시설로 12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74%인 14억5610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물건은 제주시 조천읍 소재 전(田)으로 31명의 응찰자가 참여해 감정가(1932만원)의 466%인 9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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