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수위 최대 16m 하락… 도로 함몰 우려 현실로

서울 지하수위 최대 16m 하락… 도로 함몰 우려 현실로
  • 입력 : 2014. 10.20(월) 11:39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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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수위 최대 16m 하락… 도로 함몰 우려 현실로'

무분별한 지하 공사가 서울의 지하수위를 심각한 수준으로 낮춰 도로가 함몰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수위는 최근 1년 사이 최대 16.1m가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특히 수위 변동이 심한 지역은 지하철 주변으로 지난 13년간 지하철 주변 지하수위는 평균 1.7m 낮아졌다. 또한 최근 1년간 지하수위가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만나는 영등포경찰서 부근으로 총 16.1m 낮아졌다.

 이와는 반대로 문래근린공원은 이 기간 지하수위가 10.3m로 높아져 가장 지하수폭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희 의원은 "지하철 등 지하 시설물과 대형 건축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가 수량이나 수질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지만 관심 부족으로 하천으로 그대로 방류돼 지하수 고갈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지하수위의 급격한 변동을 막고 지하수 유출을 관리하기 위해 지하수 영향조사 대상에 굴착공사를 포함하고 유출 지하수 저감 대책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게 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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