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포럼 3일간 일정 마무리

제8회 제주포럼 3일간 일정 마무리
3600여명 참가 사상 최대 규모..종합포럼 도약계기 마련
  • 입력 : 2013. 05.31(금) 17:31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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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포럼'에서 '글로벌포럼'으로 도약을 다짐했던 제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1일 폐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기관이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올해 제주포럼은 한·중·일 정권교체를 맞아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내걸고 외교통상부 등 23개 기관이 마련한 평화, 경제·경영, 환경·지역개발 등을 6개 분야, 5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전·현직 고위 관료, 학자, 기업인 등 47개국 3665명이 참가, 지난해 7회 때 36개국 3100명보다 크게 늘어나 종합포럼으로서 위상을 키웠다.

 31일 폐막에 앞서 열린 이번 제주포럼의 하이라이트인 '실물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특별세션에서 로저스 회장은 양적 완화를 펼치고 있는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향후 유망 투자산업으로 농업분야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로저스 회장은 아시아지역의 강력한 투자처로 중국을 추천하면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자본의 제주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로저스 회장은 남북한이 4~6년 내 통일이 될 것이며 통일 후 한국은 대단한 경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주포럼의 규모화를 위해 동시 개최한 '제주물세계포럼'에서는 '물의 보전과 전략적 활용'을 주제로 고부가가치 자원인 제주지하수의 보전전력과 더불어 산업적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와함께 '제주헬스케어타운 운영전략'세션에서는 제주헬스케어타운의 성공을 위해 R&D(연구개발)시설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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