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에 밀려난 통학로
2023-07-11 23:38
고경연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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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및 노인보호구역에서 차량의 속도 및 주정차에 대한 벌칙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초등학교가 아닌 중고등학교는 그와 같은 보호구역에 해당하지 않아 여전히 위험한 등하굣길로 남겨져 있다. 신성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도 새롭게 확장된 도로(아봉로)와 구도로(능산길)이 혼재하여, 신성여자중고등학교 버스정류장과 다올복지재단 요양원으로 이어지는 좁은 능산길(이하 샛길)은 시내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과 샛길을 통해 학생들을 교문앞으로 데려다 주기 위한 차량이 몰려 복잡한 실정이다. 이에 학생의 입장에서 그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학생들의 등교방법과 통행량에 대한 조사를 수행한 후,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는 스쿨버스를 타는 학생들을 제외한 신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들 각각 200명과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신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은 8시와 8시20분 사이에, 신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7시50분부터 8시10분 사이에 가장 많이 등교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중학생들의 73%가 자가용을 이용해 등교하고, 21.5%는 시내버스로 등교한다고 답변하였으며, 고등학생들도 자가용을 이용하는 학생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의 비율은 각각 53.2%와 39.3%로 나타나 대부분의 학생이 버스 또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등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응답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39%와 31.8%의 학생이 샛길을 이용하며, 자가용으로 학생을 데려다 주는 중학교 학부모의 76%가 학생들을 내려주기 위해 샛길을 이용한다고 답하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샛길이 중요한 통학로로 사용되어 혼잡도가 극심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우리는 등교시간에 한하여 다올복지대단 요양원에서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시간제 일방통행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시간제 일방통행제는 이미 서울 등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학교 주변에 시행을 하고 있는 곳이 많다. 시간제 일방통행을 할 경우 좁은 도로에서 학생과 차량이 복잡하게 얽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차량의 방향이 학생들이 등교하는 방향과 엇갈려 학생들의 안전도 도모할 수있다. 그리고, 다올복지회관입구에서 좌회전차량으로 인한 혼잡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학생들의 통학로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뿐만 아니라 설문에 응답하는 친구들과 학부모님들도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이 큰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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