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하는 제테크 '쓰테크’
2023-04-0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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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준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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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 잘 버리면 보물 최근에는 버려지는 쓰레기로 제테크를 하는 쓰테크(쓰레기와 재테크의 합성어)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쓰레기를 모아 용돈을 벌면서 환경도 생각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공병을 모아서 슈퍼마켓에 가져가면 돈을 받을 수 있었으나 현재는 인공지능 기반의 빈 용기 회수기를 통해 공병뿐만 아니라 페트병과 알류미늄 캔까지 돈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반의 빈 용기 회수기는 수퍼빈에서 운용하고 있는 네프론이다. 네프론은 인공지능,빅데이터,원격제어,로보틱스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로봇으로 개인이 쓰레기를 거래하여 금전적 보상을 얻고, 쓰레기를 선별 수집하여 순환경제체제를 만들어 가는 로봇이다. 시민들이 폐페트병이나 폐알루미늄 캔 등을 자판기처럼 생긴 네프론에 투입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물품을 인식해 분류한다. 폐기물을 모아온 시민들에게는 인센티브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페트병은1개당 10포인트, 캔은 1개당15 포인트가 적립되고 2000포인트 이상 쌓으면 현금화할 수 있고, 이러한 포인트 제공은 재활용에 따른 이익으로 참여율을 높인다. 따라서 재활용이 더 이상 귀찮은 일이 아닌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증명하여,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재활용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적이다. 2022년12월 기준으로 네프론이 회수한 페트병 개수는 125,213,284개, 캔 개수 56,823,165개로 누적 환전 금액이 12억원을 넘어섰다. 네프론에 모아진 폐기물들은 수퍼카를 활용한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수퍼빈 순환자원 창고로 운반된다. 쓰레기들을 품목별로 구분해 운반하기 때문에 추가 오염을 막고 고품질 재활용 가능성이 높아진다. 추후에는 폐페트를 장섬유 생수병 음료병 등으로 만드는, 고급 재활용품 생산 공정인 아이엠팩토리를 통하여 장섬유, Bottle용의 고품질 플레이크를 제조할 수 있을거라 전망된다. 제주도는 대표적인 국내 관광지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활발한 소비와 함께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다. 재활용과 분리배출 그리고 폐기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시민의식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또 주민은 거주 지역과 환경, 미래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나몰라라’식의 배출은 지양해야 할 모습 중 하나이다. 혁신적인 쓰레기 분리 배출 시스템 구축만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쓰레기 배출 시민의식 제고는 기본 전제조건이다. 버려지는 쓰레기는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다. 돈이요 자원임을 마음 깊이 깨달아 미래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몸소 익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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