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탐방로 쓰레기종류
2022-04-04 14:08
김용훈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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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방로 쓰레기 종류“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내 고향 제주에 살면서 눈앞의 한라산은 그 중의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건강도 챙기고 산림욕도 즐길 수 있는 등산을 그래서 좋아한다.
사람이 욕심은 끝이 없듯이 나 또한 좋은 의미의 욕심을 내기로 하여 항상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쓰레기를 하산하는 길에 줍기로 맘먹고 작은 집게를 갖고 다니면서 실천하고 있다.
건강과 삼림욕에 자연보호까지 일석삼조의 유익한 행동이라 생각하고 많은 이들의 이런 작은 실천에 동참하여 보다 나은 한라산을 가꾸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우선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되가져오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한라산 탐방로는 크게 성판악, 관음사, 영실, 어리목 탐방코스로 되어 있는데, 전 탐방코스에 걸쳐 작고 큰 쓰레기들이 산재되어 있다. 비교적 영실탐방코스에 쓰레기투기가 가장 적었고 중간이 성판악, 관음사탐방코스였고 어리목탐방코스가 제일 쓰레기 투기가 많았다.탐방을 시작하여 1시간 거리에서의 장소에 쓰레기가 많았고, 특히 탐방객의 중간에 쉴 수 있게 조성된 평상주위에 많았다. 특히 평상 아래에 많았다.

쓰레기의 종류로는 과자, 초코렛, 사탕 등의 빈 포장지와 귤껍질, 빈 페트병, 빈 캔, 고장난 등산 스틱, 찢어진 일회용 우비, 마스크 등 다양하게 있었고 계절적으로는 가을철에는 귤껍질이, 겨울철에는 일회용 손난로 등이 많았다.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아래에 있다.
쓰레기 중에 담배꽁초가 최근 부쩍 늘어서이다. 담뱃불 차 밖 버리기로 의심되는 막대한 피해를 준 강원도 산불에서처럼 한순간의 부주의가 한라산을 화마에 휩싸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빈 맥주 캔과 빈 막걸리 등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흡연에 음주에 쓰레기 투기까지 한라산 보존에 적신호가 꺼진 것이다.
탐방로 입구에 화기 및 주류 반입에 대한 경고와 평상주위에 쓰레기 투기 금지 안내판 추가 설치 등 관계부처의 계도와 관리감독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해맑은 동물병원 원장 김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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