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댓글, 뚜렷한 해결책 나련 시급
2019-11-30 17:27
신수미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악성 댓글, 뚜렷한 해결책 마련 시급
‘손가락 살인’ 얼마나 더 희생해야 멈출까요.
얼마 전 유명 연예인이 온라인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사건은 처음이 아니며, 과거부터 몇 번이나 벌어졌던 일이라는 것이다. 

특히 자살의 주요인이 오랫동안 시달려온 악성 댓글로 인한 우울증으로 밝혀지면서 사회적으로 악플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이로 인하여 악플을 올린 자에 대하여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또한 악플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들이 악성댓글에 대응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날이 갈수록 악성댓글의 수준은 심각해지고 있으며, 그 해결방안이 뚜렷하게 마련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인터넷의 익명성이 한몫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악성댓글로 고통 받는 연예인, 일반인이 익명으로 쓴 악플을 고소하고 법적 처벌을 시도한다고 하자. 하지만 이러한 절차는 혼자서 해내기에 버거울 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사투를 야기한다. 악성댓글을 작성하는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렇게 악성댓글로 고통 받는 피해자가 혼자 고통 받고, 악플러들을 찾아내고 싸우는 외로운 사투를 지속하게 해서는 안 된다. 정부 차원이나 제도적 차원을 마련해야 한다.

개인 SNS와 같은 홈페이지 사이트에 댓글 내용에 따라 규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욕설이나, 상대방을 비방하는 내용을 코드화하여 선별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익명의 사용자가 악플을 달려고 할 때 이 시스템에 의해 규제 당하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악성댓글이 감소하도록 만들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댓글을 달도록 변화시킬 것이다.

이렇듯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악플에 대한 법적 처벌을 뚜렷하게 마련해 강화해야 한다. 또한 개인들이 모두 악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역지사지의 태도에서 댓글을 작성하는 태도가 가장 우선시 된다면, 선플 문화가 확산되고 올바른 인터넷, SNS 문화가 확립될 것 이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상처는 오히려 격려와 배려, 칭찬과 감사를 표하는 선플(sunfull)을 달면서 치유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생명까지 위협하는 악플에 대한 제도적 제제에 대한 방법은 제도적인 사회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과 피해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도 뒤따라야 된다고 본다.  

제주대 행정학과 신수미


No 제목 이름 날짜
3611 우리들이 꿈꾸는 행복한 사회  ×1 이도초등학교 4학년 2반 안유린 12-22
3610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 할 용천수  ×1 비밀글 김광민 12-22
3609 물, 아껴야 마르지 않는다.   ×1 김수연 12-21
3608 사회적경제활성화 제주네트워크, 사회적기업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회…  ×1 (사)서귀포YWCA 12-21
3607 기후의 미래, 제주의 선택: 탄소 중립으로의 여정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수지 12-20
3606 파리들이 사는 세상에 묻지마 폭력이 일어난다면 손용석 12-18
3605 '때문에' 보다는 '덕분에'로 살자!  ×1 오정애 12-15
3604 환경교육도시를 통한 지속 가능한 제주로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김가인 12-14
3603 (사)서귀포YWCA, 제주여성친화도시를 위한 대중매체 성평등 시민모니터사업 …  ×1 서귀포YWCA 12-13
3602 사회적경제활성화 제주네트워크, 사회적기업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회…  ×1 서귀포YWCA 12-13
3601 생태계보호 다 함께 노력해야 (부제 :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이시후 12-13
3600 기고문  ×1 ×1 비밀글 보건환경연구원 12-13
3599 지구의 몸살, 우리의 자그마한 실천으로  ×1 김찬우 12-12
3598 중대재해! 미리 준비하면 막을 수 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  ×1 ×1 제주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 황정호 12-12
3597 플로깅으로 청정 제주바다 지키기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양미래 12-12
3596 함께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1 고기봉 12-12
3595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 제주의 15분 도시 구축  ×1 안서영 12-11
3594 건강한 음주 문화, 행복한 연말연시 비밀글 김혜빈 12-11
3593 [기고] 제주 바다에 일렁이는 플로깅 물결  ×1 양세하 12-09
3592 (사)서귀포YWCA, 제주여성친화도시를 위한 대중매체 성평등 시민모니터사업 …  ×1 (사)서귀포YWCA 12-08
3591 < 2023 강연소감 기록>세계시민강좌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특별…  ×2 홍수경 12-07
3590 (사)제주YWCA 고미연 회장, ‘제 28회 소비자의날’ 기념식 대통령 표창 수상  ×1 (사)제주YWCA 12-07
3589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예래동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1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12-06
3588 물, 아껴야 마르지 않는다. 비밀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수연 12-04
3587 물, 아껴야 마르지 않는다.  ×1 비밀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수연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