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발표회
2018-04-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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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웅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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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음사는 오현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월 한시 발표회를 가지고 있는 데, 이 달에는 린사와 합동시회 시를 발표합니다. 시제 ; 漢拏新春 운자 ; (七言) 新, 塵, 淳, 隣. <眞目> (壯元) 雪城 孫孝滿 詩 雨歇漢拏知?際 비 개인 한라산 삼월을 아는가 보다 景光到處紫嵐新 도처에 자주 빛 기운이 세롭네 騷人靈室?佳句 시인들 영실에서 아름다운 글귀를 읊고 賞客白潭忘俗塵 상객들 백록담에서 속진 세상 잊고 있네 花滿野畦成美麗 꽃이 만발한 들판은 아름다움 이루고 鶯歌柳幕盡淸淳 꾀꼬리 노래하는 유막은 청순함 다하네 以文會友咨何席 시문으로 맺은 회우들의 어떤 자리인가 兩社當今豈善隣 린사와 영주음사 모임 선린이 아니리오! (榜眼) 海言 李仁奉 詩 春回漢嶽雪初解 한라산에 봄 돌아와 눈 풀리기 시작하고 四野惠風梅柳新 온 들은 혜풍 불어 매화버들 새롭네 三姓穴天滋欲雨 삼성혈 하늘은 초목자랄 비 오려하고 五賢壇域淨無塵 오현단 지경은 깨끗하고 먼지 없네 畵師繪畵韶暉侈 화가는 밝은 빛 넉넉함을 그리고 詩伯題詩雅韻淳 시백은 아담한 운치 청정함을 시 짖네 來至耽羅探勝景 탐라의 좋은 경치를 찾아서 오는 京鄕旅客接如隣 경향의 나그네들을 이웃처럼 접대하리! 漢長 李昌幸 詩 春色漢拏胎動盡 한라에 춘색이 태동을 다하고 城山出日瑞光新 성산에 해가 뜨니 서광이 새로워지네 鹿潭晩雪?消禍 녹담 만설에 재앙이 깨끗이 녹아나고 靈室奇岩不染塵 영실 기암은 티끌에 물들지 않네 萬物和風?活起 만물이 화풍에 깨어 살아 일어나고 千枝惠雨復生淳 천지에 혜우로 부생해서 돋아나네 沙峯落照玩霞彩 사봉 낙조에 아름다운 하채를 완상하는 騷客唱酬吟德隣 덕린 소객들 시문을 창수하며 읊조리네! 제보자; 영주음사 총무 김세웅 (010-2699-4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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