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의 문연路에서] 민생 중심 의회로 도민 행복 열겠다

[송영훈의 문연路에서] 민생 중심 의회로 도민 행복 열겠다
  • 입력 : 2026. 07.28(화) 01:00
  • 송영훈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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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중심의 정책 의회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행동하는 의회' 될 것




[한라일보]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민 주권의 엄중한 뜻을 가슴에 품고 출발선에 서고 보니, 의장으로서 책임의 무게가 참으로 무겁게 다가온다. 지금 제주의 현실이 결코 가볍지 않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의 여파로 현장에서 체감하시는 도민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고단하다. 애타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접할 때마다, 오직 도민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의회로 보답해야 한다는 다짐을 거듭하게 된다.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청년의 역동적인 감각과 중장년의 깊은 연륜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의회다. 의원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열정과 전문성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무엇보다 45명 의원 모두 하나 되어 실현하고자 하는 지향점은 '민생 중심의 정책 의회'다. 의회의 모든 입법과 예산 심사의 기준을 오직 '도민의 삶'에 두고, 민생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을 펼칠 것이다.

특히 기후 위기와 고유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수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얼어붙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는 데 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나아가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우고,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걱정 없이 제주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단단히 다져가겠다.

둘째로, 내일을 여는 '미래지향적 의회'가 되겠다. 세계는 디지털 전환과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초격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도도한 시대적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제주가 뒤처져서는 안 된다. 제주가 지닌 독보적인 청정 생태적 가치 위에 미래 첨단 산업의 기틀을 조화롭게 입혀,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이정표를 제시하겠다.

아울러 경제의 역동성을 떨어뜨리고, 투자와 기업의 유치를 가로막는 낡은 규제와 제도적 걸림돌은 과감히 걷어낼 생각이다. 과도한 규제는 낮추고 필요한 지원은 확대해 제주 경제가 다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필요하다면 특별위원회 설치도 적극 검토하겠다.

셋째, '신뢰받는 도민 주권 의회'를 완성하겠다. 의회의 문턱은 더욱 낮추고 도민과의 거리는 더욱 가깝게 하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감시에는 결코 타협이 없을 것이다. 오직 도민만 바라보는 '책임 정치', 발로 뛰는 '현장 의정'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제13대 의회가 나아갈 방향은 '민생'과 '도민 행복'이다. 거창한 구호보다 도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 행동하는 의회가 되겠다. 도민이 웃을 수 있을 때 제주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다. 행복한 제주의 미래를 열기 위해 '일하는 의회, 행동하는 의회'로 나아갈 것이다.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만들어 갈 길에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린다.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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