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폐그물에 감긴 바다거북 또 발견

제주 해상서 폐그물에 감긴 바다거북 또 발견
해경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 입력 : 2026. 07.22(수) 18:39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을 구조하는 제주해경(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주 해상에서 폐그물에 감긴 멸종위기종 바다거북이 또 발견돼 해경에 구조됐다.

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1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포구 해상에서 바다거북 1마리가 약 70㎏에 달하는 폐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폐그물에 걸려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 바다거북을 발견했고, 곧바로 그물 제거 작업에 돌입해 오후 2시 39분쯤 바다거북을 감은 그물을 제거했다. 바다거북은 별다른 이상 없이 스스로 바다로 헤엄쳐 돌아갔다. 이 바다거북은 붉은바다거북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수거한 폐그물은 육상으로 인양했으며 지자체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5시 12분쯤 서귀포시 새연교 인근 갯바위에서도 붉은바다거북 1마리가 폐그물에 걸려 움직이지 못해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구조 건수는 2023년 2마리, 2024년 1마리, 지난해 2마리 등이다.

해경은 "폐그물과 폐어구는 바다거북을 비롯한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해양 폐기물"이라며 "폐어구 등을 바다에 무단으로 버리지 말고 해양생물이 위험에 처한 모습을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5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