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스마트농업, 전방위적인 투자를

[사설] 스마트농업, 전방위적인 투자를
  • 입력 : 2026. 01.13(화)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 딸기의 인기가 드높다. 물이 귀한 현지에서 한국 기술로 재배한 상품들이다. 사막은 낮 최고 기온이 50℃를 넘나들 뿐만 아니라 물이 귀해 말 그대로 불모지였다. 여러 선진국들이 농사에 도전했지만 실패를 거듭했다. 냉방비와 용수부족을 해결하지 못해서다. 한국의 한 기업은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컨테이너형으로 외부 열기를 차단하고, 물 소비를 90% 이상 줄이는 순환식 재배농법으로 실마리를 풀었다.

수많은 나라들이 스마트농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와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생산성 향상, 신품종·전략작목 육성, 물 사용량 저감에도 효과가 크다. 사우디처럼 사막 국가는 물론이고 도심의 자투리 공간에서도 충분히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지자체들의 관심도 크다. 세계 각국이 스마트농업에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제주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올해 총 315억원을 투입해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농업 디지털 생태계 고도화와 스마트농업 실용 기술의 현장 확산, 기후적응형 품종 개발·보급 등에 나선다.

전 방위적인 투자·지원 없이는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제주농업의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 더불어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관련 인력 육성 등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수뇌부의 혜안과 뚝심 있는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2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