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피고발 오영훈 지사는 12·3 행적 밝히고 사과해야"

"내란 특검 피고발 오영훈 지사는 12·3 행적 밝히고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 당원 모임 13일 성명
  • 입력 : 2025. 11.13(목) 14:0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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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내란 특검에 고발당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 당원 모임인 국민주권도민행복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는 오 지사를 향해 "도민 앞에 12·3 행적의 진실을 밝히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천본부는 13일 성명에서 "민주당 당적의 오영훈 지사가 국민의힘해체행동 등이 내란 부화수행죄 혐의로 내란 특검에 고발한 지자체장 4인에 포함된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내란 특검은 정치적인 고려 없이,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이들은 "오 지사가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내란 부화수행 의혹을 해소하려면 내란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모든 자료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것과 함께 (지난해) 12월 3일 밤 자택 지휘 내용과 구체적인 행적을 도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2월 3일 도청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그날 밤의 무책임한 행동들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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