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추위' 제주지방 오늘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

'가을추위' 제주지방 오늘 낮부터 평년 기온 회복
오늘 아침 올 가을 가장 낮은 기온 기록
31일 낮 기온 24℃까지 올라 포근할 듯
  • 입력 : 2025. 10.29(수) 08:37  수정 : 2025. 10. 29(수) 10: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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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방목지에 찾아온 가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제주지방은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8일부터 30일까지 잇따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31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양은 많지 않겠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쌀쌀해 29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6℃가량 낮아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을 보였다.

29일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의 일최저기온을 보면 서귀포 12.4, 제주 11.4, 고산 9.6, 성산 8.8℃까지 떨어졌다. 한라산에도 진달래밭 -2.9, 영실 -0.8, 윗세오름 -2.3℃ 등 영하권을 보였다.

29일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낮 최고기온 19~21℃,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5℃, 낮 최고기온은 22~23℃가 되겠다. 3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4℃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가오는 주말 오전 내리던 비가 그치면 다음 주초부터 다시 아침 기온이 떨어지며 가을추위가 찾아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 내외, 낮 최고기온도 20℃ 안팎에 머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안팎으로 큰 곳이 있겠다"면서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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