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외사 기동순찰팀 출범, 안전한 국제 관광지로

[열린마당] 외사 기동순찰팀 출범, 안전한 국제 관광지로
  • 입력 : 2025. 10.29(수) 02:30
  •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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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팬데믹 영향이 사라지면서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더불어 무사증 단체 관광객 입국 허용으로 제주 방문 외국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관광객 증가에 따라 외국인이 자주 찾는 누웨마루 거리, 칠성로 및 동문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지역상권에 활기를 되찾고 있으나, 이에 따른 외국인 범죄 증가라는 단점 또한 드러나고 있다. 제주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들이 제주에서 저지른 범죄는 2800여 건에 달한다.

제주경찰청은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동순찰대 내에 '외사 기동순찰팀'을 발족했다. 소속 경찰관 중 외국어 소통에 가능한 인력을 포함해 3개 팀으로 구성하고 외국인 밀집 지역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 활동과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불법체류자를 불심검문해 검거하는 등 외국인 법질서 확립에 힘쓰고 있으며, 외국인 범죄 관련 112신고를 신속히 지원해 외국인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제주도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찾는 국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외사 기동순찰팀'의 출범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친절하고 안전한 국제 관광지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위해 외사 기동순찰팀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박재범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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