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청렴은 특별한 사람이 갖춰야 할 태도가 아니라 누구든 정직하고 투명하게 바른 행동을 실천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청렴은 신뢰를 만든다. 국민은 청렴한 조직을 신뢰하고, 신뢰는 협력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사회를 지탱하는 기반이 된다.
특히 예산을 집행하는 데 있어 청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렴함이 없이 예산 집행이 된다면 정당성을 잃고 비효율적인 집행과 부패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국민에게 행정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것이다. 또한 청렴은 예산 낭비를 방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행정에서는 매달, 매분기에 예산 집행 내역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데 이는 책임 있는 예산 집행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행정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청렴은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하게 만들고, 국민들에게 행정에 대한 신뢰를 지켜준다.
인간관계에서도 그렇듯 신뢰는 한번 잃으면 회복하기 어렵다. 따라서 처음부터 청렴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렴한 행동은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청렴은 나 하나만 잘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해 조직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초석이다.
청렴 실천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눈앞의 이익보다 모두를 위한 정도를 선택하고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내려는 마음이 신뢰를 얻고 청렴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작은 실천이 모여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 <임효진 제주시 일도2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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