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만덕제 봉행및 김만덕상 시상식.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26년간 재난구호와 사회봉사로 나눔을 실천해 온 송금순 씨(70)가 제46회 김만덕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법인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이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강영진)이 주관한 ‘제46회 김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이 18일 오전 11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렸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만덕제는 의녀 김만덕을 추모하고 나눔과 베풂 정신을 시대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한 행사로, 김만덕을 추모하고 나눔 정신을 되새기는 전통 제례 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도지사 배우자 박선희 여사를 비롯해 김해김씨 종친회 및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덕제 봉행을 시작으로 고두심 김만덕재단 이사의 김만덕 일대기 낭독, 김만덕제관 봉사단이 창립한 만덕콰이어 합창단의 김만덕 노래 공연, 수상자 공적 보고 및 김만덕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단체 등 각 분야에서 추천된 여성 12명이 제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봉행했다.
올해 김만덕상 수상자 송금순씨는 2000년 대한적십자사 청솔봉사회에 입회한 이래 재난구호와 사회봉사 활동으로 나눔과 인도주의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김만덕상은 나눔과 베풂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상”이라며,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미래세대와 국제사회에 널리 전하며, 김만덕상을 세계적인 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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