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생명을 살리는 119 안심콜 사전 정보 등록

[열린마당] 생명을 살리는 119 안심콜 사전 정보 등록
  • 입력 : 2025. 10.15(수) 01:00
  •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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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위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는 했지만,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말을 할 수 없어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안타까움을 방지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119 안심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개인의 질병, 복용 약물, 보호자 정보, 주소 등을 119 안전신고센터에 미리 등록해두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에 등록한 사람이 119에 신고하면,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사전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이로 인해 구급대원은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응급처치와 이송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등록된 보호자에게 응급 상황 발생 사실이 문자로 자동 통보돼 가족이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특히 고령자 및 독거노인, 만성 질환자, 장애인, 임산부 같은 분들에게 꼭 필요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나의 안전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안전까지도 미리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절차 또한 매우 간단하다.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u119.nfa.go.kr)를 통해 직접 등록하거나 대리 등록할 수 있고, 가까운 소방서나 주민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우리는 준비할 수 있다. 119 안심콜 서비스에 참여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지키자. <정민혁 중문119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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