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 선박 화재 27명 전원 구조… 6명 병원 이송

제주 마라도 해상 선박 화재 27명 전원 구조… 6명 병원 이송
  • 입력 : 2025. 10.12(일) 10:3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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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3시52분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약 35㎞ 해상에서 부산선적 대형선망 A호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해경 함정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승선원 27명이 전원 구조된 가운데, 화상을 입은 선원 등 6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2분쯤 마라도 남동쪽 약 35㎞ 해상에서 부산선적 대형선망 A(129t·승선원 27명)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선박 화재로 40대 선원 A씨 등 2명이 얼굴과 팔 부위에 화상을 입었고, 70대 선원 B씨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출동한 119구급대로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헬기 1대와 함정 5척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인근 어선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화재 선박 선원들은 인근 선박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해경은 항해 중 기관실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리며 불길이 시작됐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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