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땅콩 77% GAP 인증…명품 브랜드로

우도 땅콩 77% GAP 인증…명품 브랜드로
79농가·114㏊에서 인증받아 소비자에 안심 먹거리 공급
  • 입력 : 2025. 10.08(수) 10:18  수정 : 2025. 10. 08(수) 11:53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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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섬속의 섬 우도의 대표 특산물인 땅콩 재배면적의 80% 가까이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았다.

제주시는 우도 땅콩을 재배하는 79농가·114㏊가 최근 GAP 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우도 전체 땅콩 재배면적의 약 77%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작목지대에서는 드문 경우다. 우도 땅콩은 GAP 인증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먹거리로 공급될 전망이다.

우도 땅콩은 단순한 원물 생산을 넘어 아이스크림, 막걸리, 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발전하며 이미 지역 대표 특산품 브랜드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GAP 인증은 이러한 우도 땅콩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생산·수확·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최소화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인증받은 농산물은 농약·중금속 등 잔류물질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며, 작업장과 저장시설도 법령 기준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현호경 시 친환경농정과장은 "우도 땅콩의 대규모 GAP 인증은 농가들의 땀과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GAP 인증을 확대해 제주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명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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