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돌봄 '제주가치돌봄' 누적 이용자 1만 명 넘었다

맞춤형 돌봄 '제주가치돌봄' 누적 이용자 1만 명 넘었다
2023년 10월 시행 이래 올 8월 말까지 1만471명 이용
올 들어선 1~8월 이용자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
  • 입력 : 2025. 09.09(화) 10:28  수정 : 2025. 09. 09(화) 11:0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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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돌봄 홈페이지 화면.

[한라일보]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이용자가 시행 약 2년 만에 1만 명을 넘어섰다. 올 8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가 1만471명으로 집계됐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가치돌봄은 '도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 정책'을 말한다. 2023년 10월부터 시행된 정책으로 소득 기준, 연령, 신체적 조건 등으로 기존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도민들에게 일상생활부터 긴급 상황까지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어 왔다.

올 들어서는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1~8월 이용자는 601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771명)보다 2배 넘게 느는 등 이용자 확대 속도가 두드러졌다.

행정시의 적극적인 대상자 기획 홍보 등에 힘입은 이 같은 증가세에 따라 2024년 13개 기관 257명의 인력에서 2025년에는 35개 기관 474명의 인력으로 제공 기반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수요자 발굴, 긴급 돌봄 지원, 독거노인 응급 상황 대응, 환자 병원 동행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부터는 무상 돌봄 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00%에서 12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한다. 2026년 기준 4인 가구 월 소득 약 649만4000원에서 779만2000원까지로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용자 1만 명 돌파를 맞아 오는 29일 제주가치돌봄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가치돌봄은 제주형 복지 서비스의 대표 모델로 정착하고 있다"며 "도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보편복지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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