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李 대통령 타운홀 미팅 9월 개최 가능할까

제주 李 대통령 타운홀 미팅 9월 개최 가능할까
한미정상회담 등 현안 마무리 조만간 재개 예정
제주 이달 개최 전망 속 외교 일정 등 고려될 듯
  • 입력 : 2025. 09.04(목) 08:39  수정 : 2025. 09. 04(목) 15:0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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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충청지역 타운홀 미팅. 연합뉴스

[한라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을 찾아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달 안에 제주에서도 타운홀 미팅이 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당초 제주 정치권에서 9월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었는데 이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으로 추석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31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일부 지역에서 개최한 타운홀 미팅을 조만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민생 경제에 집중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 등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현안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토론한 바 있다. 각 지역에서는 지역 발전 방안을 놓고 대통령과 주민들사이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도 장관들과 토론 중 지역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타운홀 미팅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타운홀 미팅을 다니면서 여기서(지역에서) 뭘 할거냐를 계속 물어보고 있다"며 "오늘 회의를 보시는 지방정부 책임자들도 우리 지역의 특성은 뭐고 정부와 협업해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하겠다라는 구상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주의 경우 타운홀 미팅이 열리면 제주특별자치도 최대 현안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제주 제2공항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다만, 이 대통령의 국내외 행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제주 타운홀 미팅 시기가 이달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정된 이 대통령의 일정의 경우 취임 100일 기자회견(11일), 유엔총회(23일) 참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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