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30일까지 '2025 제주 청년통계 조사'의 일환으로 '제주 청년사회경제실태'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는 법정 실태 조사다. 청년의 삶 전반을 양적·질적으로 진단해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도내 거주 19~39세 청년 2000명을 표본으로 정해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벌인다. 조사 항목은 주거, 가족, 노동, 교육, 건강, 문화·여가, 삶의 질 등 12개 부문 71개다. 이는 2022년 10개 부문 46개 항목에서 확대된 것으로 주거비 마련 방법, 청년 1인 가구 지원 필요성, 취업·이직 경험, 구직 활동의 어려움, 청년 정책 인지도와 정책 수요 등 정책 수립과 직결되는 세부 문항이 포함돼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청년 정책 관계 부서와 연구기관 등에 공유돼 청년 주거 안정, 고용 환경 개선, 건강 증진, 문화·여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 근거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청년 주거 안정, 양질의 일자리 창출,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 등 청년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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