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들이 준비한 '4·3 문화예술제'

제주 청소년들이 준비한 '4·3 문화예술제'
7일 제주학생문화원
공연·체험·퍼포먼스
  • 입력 : 2025. 09.02(화) 15:26  수정 : 2025. 09. 03(수) 12:54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25 청소년 4·3 문화예술제'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 청소년들이 준비한 '4·3 문화예술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은 이달 7일 오후 1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에서 '2025 청소년 4·3 문화예술제'를 연다.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제주4·3의 의미를 표현하고 이를 공유하는 자리다.

'우리의 4·3은 푸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예술제는 평화 마당, 인권 마당, 공동체 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밴드 공연, 중창, 합창, 랩, 연극, 마임, 영상 등으로 4.3을 다양하게 표현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공연인 '평화마당'에는 프리즘·스펙트럼(제주시 청소년수련관), 파적(제주사대부고), 소울투(노형중), 별꼴밴드(별꼴학교), 버프(제주시일시청소년쉼터), 테시티모니얼(NLCS Jeju 국제고등학교), 극단 보따리(볍씨학교), 한지(제주서중), 감귤맛 레몬새(표선고)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인권 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구성한 4·3 교육·체험 놀이, 굿즈 만들기 등 4·3에 대한 이해를 높이거나 4·3을 스토리텔링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공동체 마당'에서는 ''말 없는 묘비에 말을 건넵니다', '사라진 얼굴들, 소리로 기억합니다', '침묵의 몸짓, 사라진 목소리를 부릅니다' 등 예술가와 함께하는 퍼포먼스형 4·3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강봉수·고영숙 시인, 부복정 동화작가, 신선경 음악가, 박연술 춤꾼이 함께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민예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09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