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100억 규모 스타트업 펀드 운용사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100억 규모 스타트업 펀드 운용사 선정
한국모태펀드, 제주도 및 한·일기업 공동 출자
  • 입력 : 2025. 09.01(월) 11:29  수정 : 2025. 09. 01(월) 12:4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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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0억원 규모의 초격차·글로벌 분야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등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정부와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금융권이 함께 조성하는 펀드다. 정부가 우선손실충당, 동반성장평가 가점,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모태펀드, 재일교포 및 한·일기업이 출자해 조성됐다. 전체 조성액에서 한국모태펀드가 30%, 재일교포 및 한·일기업이 40%의 비중으로 참여하며 제주도는 3억원을 투자했다.

센터는 이 펀드를 통해 제주 등 비수도권 소재 스타트업과 10대 초격차 분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유망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수익 일부는 재일동포학교와 제주지역 학교에 출자자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협력과 민간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해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선 대표는 "제주가 초격차·글로벌 스타트업의 테스트 베드이자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재일교포 출자 펀드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상징적인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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