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공항소음 피해지역 학생 지원 2년 연속

제주도교육청, 공항소음 피해지역 학생 지원 2년 연속
2년간 1억5000여만원 국비 지원 받아
도리초·도평초 등 도외 체험학습 추진
  • 입력 : 2025. 08.26(화) 09:30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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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한국공항공사가 주관하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공항 인근 지역에서 학습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 회복, 사회성 향상, 미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5개 공항 소재 지자체 및 교육청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아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이 선정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약 6000만원, 내년 약 9400만원 등 총 1억5000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7월 도리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역사·문화 탐방'을 운영했으며, 내년에는 도평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26명을 비롯해 교직원·안전요원 등 157명이 참여하는 체험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항소음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도외 탐방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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