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무더운 여름, 제주 해수욕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청정 휴양지이자 대표 관광 명소다. 특히 해수욕장 내 수도꼭지에서 제공되는 수돗물은 위생과 직결되는 공공 인프라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은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의 만족도와 직결되며, 제주의 관광 경쟁력을 유지하는 기반이 된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상하수도본부는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의 수도꼭지 수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수욕장 내 수도꼭지 수질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대장균, 총대장균군 등 기본 항목은 물론, 암모니아성질소, 잔류염소 등 10개로, 수질 위해 요소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후 6월과 7월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12개 해수욕장의 수도꼭지 수질은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을 충족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인 됐으며, 8월에도 추가 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도상하수도본부는'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목표로 제주 전역의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다중 이용시설의 수질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자연환경 보전과 도민, 관광객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약속이기도 하다. <강은옥 제주도상하수도본부 보건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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