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에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의 지점별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7℃, 서귀포(남부) 27.1℃, 고산(서부) 26.0℃를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나타난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3일, 서귀포(남부) 46일, 성산(동부) 27일, 고산(서부) 32일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도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기온이 33℃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3℃로 예상된다. 다음날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6~27℃, 낮 최고기온은 32~33℃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는 최고 체감온도가 33℃ 안팎(해안지역 35℃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제주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20일 오후에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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