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살의 비극 다룬 연극 '안녕 간토'… 24일 제주문예회관

관동대학살의 비극 다룬 연극 '안녕 간토'… 24일 제주문예회관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 입력 : 2025. 08.11(월) 14:20  수정 : 2025. 08. 11(월) 14:23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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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안녕 간토'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이달 24일 오후 3시와 6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관동대학살을 다룬 연극 '안녕 간토'를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이번 연극은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 간토 지역에서 발생한 조선인 학살의 비극적 역사를 무대에 되살린 작품이다. 도 문화예술진흥원과 천주교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 재단법인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구럼비유랑단이 함께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무대에는 구럼비유랑단이 오른다. 구럼비유랑단은 제주의 수눌음과 삼무정신의 이어나가기 위해 제주 거주 예술가들이 2014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쳐왔다.

예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을 통해 하면 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광복8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아픔을 되새기기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현재와 미래세대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또는 공연기획과(전화 064-710-76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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