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제2기 출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제2기 출범
‘제주DA’ 플랫폼 연계 통해 수급관리 과학화
  • 입력 : 2025. 07.31(목) 16:56  수정 : 2025. 07. 31(목) 21:2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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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생산자 주도로 농산물 과잉 생산과 가격 폭락에 대응하는 기구인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가 제2기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이하 수급관리연합회)는 31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오영훈 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필환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출범식을 열었다.

수급관리연합회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가격 폭락에 대응하는 행정 주도의 시장격리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자가 스스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출하를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수급관리연합회는 감귤,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5대 품목별로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수급관리 체계와 함께 수급안정 매뉴얼을 마련해 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제2기 수급연합회는 최근 공개된 ‘제주DA(Digital Agriculture)’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수급관리의 과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농업디지털센터가 개발한 이 플랫폼은 34종의 농업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 관리를 위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생산자 중심의 농정 체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난 2년 동안 수급관리연합회를 통해 농가 소득 상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감귤 조수입의 최고 기록 경신, 월동채소 가격 상승, 농협조공법인 매출액 급상승 등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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