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효돈중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교와 공동체가 함께 지은 시집을 선보인다.
효돈중학교는 내달 9일 오전 10시 교내에서 디카시(Dicapoem) 선집 '찰칵, 여기 마음 하나'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집은 2021년부터 지속해온 디카시 교육활동의 결실로, 학생과 보호자, 지역 주민, 교직원이 함께 엮은 70편의 작품을 담고 있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 짧은 시를 덧붙인 새로운 형식의 문학 장르다.
출판기념회는 국악 합주 공연을 시작으로, 학교의 70년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 관람, 저자 시 낭독, 디카시 전시와 도서 열람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지역 주민과 보호자, 교육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열린다.
송미혜 효돈중 교장은 "디지털 시대에도 감성과 공감의 힘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이라며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담긴 행사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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