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AED, 생명을 지키는 4분의 기적

[열린마당] AED, 생명을 지키는 4분의 기적
  • 입력 : 2025. 07.28(월) 02:00
  •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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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폭염 속 건강관리와 위급상황 시 대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급박하게 시간을 다투는 상황은 심정지 환자의 발생이다. 심정지 환자에게 골든타임은 단 4분이며 이 시간 내에 적절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심정지 환자의 발생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에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룰 수 있는 AED의 중요성은 점차 강조되고 있다. 위급상황 시 AED를 활용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첫째로, 기본적인 작동법을 익혀야 한다.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일반인이 1시간 내외의 교육으로 숙지가 가능하며, 교육자료는 심폐소생술협회 자료실에서 손쉽게 접할수 있다.

둘째로, AED의 위치 파악이다. 일반적으로 공공기관·대형마트·공항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는 AED가 비치돼 있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AED를 구비하고 있는 기관에서 상시 AED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을 지도·감독해 위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AED 설치를 법으로 정하지 않은 기관이라 하더라도 설치·관리를 독려해야 한다.

제주시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감염예방의약과가 신설돼 기존 관할 구역별로 관리하던 AED관리가 일원화됐다. 이를 통해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AED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봉철 제주보건소 감염예방의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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