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6월 반짝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8일 공개한 2025년도 상반기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6월까지 제주지역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은 도민 45만5690명, 도외 58만1033명 등 103만672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내장객은 지난해 113만 여명보다 8.5% 감소했고 거주지별로는 도민 7.2%, 도외 9.4%가 줄었다.

월별로는 지난 2월 23.4%가 급감했던 내장객은 제주자치도가 단체관광객 유치정책을 추진한 6월 2.9% 반짝 증가했다. 6월 내장객은 도외 12만2199명, 도민 10만1663명 등 22만3862명으로 전년도 도외 12만1412명, 도내 9만6211명, 합계 21만7623명보다 각각 0.6%, 5.7%, 2.9% 늘었다.

1분기 최고 23%까지 치솟았던 감소율도 4월 -5.9%, 5월 -7.8% 등으로 4월부터는 한자릿 수로 감소 폭을 줄였다.

한편 지난해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도외 및 외국인 130만6000여명, 도내 104만1000여명 등 234만7000여명이다.

도외 및 외국인은 전년도 141만6000여명보다 7.8% 줄었지만 도내는 전년도 99만9000여명보다 4.2%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년도 241만 여명보다 6만여명, 2.8% 정도가 줄었다.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은 2020년 238만4802명에서 2021년에는 21.6% 증가한 289만8742명(도외·외국인 185만2067명, 도민 104만6675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지난 2022년에도 282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사태 기간 호황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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