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숙 시민기자의 눈] "어린이·어르신에 책읽어주는 즐거운 봉사"

[문명숙 시민기자의 눈] "어린이·어르신에 책읽어주는 즐거운 봉사"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
  • 입력 : 2025. 07.17(목) 02:00
  •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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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 오라동(동장 강리선) 책읽는주부들의모임(회장 문명숙)은 지난 15일 오라공설책마을에서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사업의 지역 주관처로 선정됐다. 앞으로 12월까지 독서가 필요한 20곳을 선정해 200회 이상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0세 이상 경력단절 주부 20명으로 꾸려져 있다.

올해 '봉사는 기본! 책은 탁월한 선택!'을 슬로건으로 문화 소외계층과 아동·장애인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여름철 무더위도 날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아동 대상으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감성을 자극내는 그림책 읽어 주기 활동을 진행하고, 어르신 대상으로는 꿈이 가득하고 화려했던 지난 날을 기억하고 행복한 순간이 곱셈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친다. 또 직접 독서가 서툴고 불편한 이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균등한 독서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양전형 제주문인협회장은 독서를 통해 자기 개발을 하는 동시에 직접 독서가 어려운 이들을 대상에게 책을 읽어주는 독서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은 지난 2008년 출범해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오고 있다.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요양원 어르신, 장애인 생활시설 등을 방문해 책을 읽어주고 제주신화 이야기와 다양한 만들기와 체험을 통해 대상에 맞는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또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라문학백일장, 오라의 꿈 북콘서트, 책속의 보물 콘서트, '오라의 꿈' 작품집을 발간하는 등 책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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