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나기철 시인 제35회 김달진문학상 수상

제주 나기철 시인 제35회 김달진문학상 수상
수상작 시집 '담록빛 물방울'
  • 입력 : 2025. 06.23(월) 10:20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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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기철 시인

[한라일보] 제주 나기철 시인이 시집 '담록빛 물방울'로 제35회 김달진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3일 김달진문학상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김달진문학상은 시인이자 한학자였던 월하 김달진(1907~1989)을 기려 1990년 제정됐으며, 경력 20년 이상인 시인이 낸 최근 2년 이내 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작인 나 시인의 '담록빛 물방울'은 2023년 9월 펴낸 시집이다. 문학평론가 유성호 심사위원은 수상작에 대해 "내면에 흔적으로 남은 상처나 그리움을 담아내면서도 동시에 세상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을 그려내는 장인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제30회 김달진문학제가 열리는 10월 26일 김달진문학관 생가 마당에서 개최된다.

나 시인은 1987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 '섬들의 오랜 꿈', '남양여인숙', '뭉게구름을 뭉개고', '젤라의 꽃', '지금도 낭낭히' 등을 냈다.

한편 나 시인과 함께 창원 마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화수 시인이 시집 '동백아, 눈 열어라'로 이번 김달진문학상 시 부문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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