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성산읍에서는 불타오르는 일출봉의 태양처럼 일생을 뜨겁게 살아오신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성산읍 찾아가는 노인 음악회'를 개최한다.
'성산읍 찾아가는 노인 음악회'는 성산읍에서 지난해 12월 성산 노인대학과 함께 문화 예술을 접하기 힘든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드리자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이달 25일 성산읍 서부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민족의 기상과 기개를 주작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으로 표현한 대북 합주 '주작의 승천'과 오방 에서 들어오는 나쁜 액운을 막아주는 사자탈과 오방 깃발 퍼포먼스가 있는 '오방길 맞이'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또한 신명의 혼을 다하는 소리를 주제로 한 창작 가무 합주 '혼의 소리'와 2015년 독일 베를린 비보이 대회 우승작인 비보이 퍼포먼스 'BOTY MB CREW'공연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비트박스 리듬과 대중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비트박스 퍼포먼스 박애리의 '불후의 명곡' 등 '성산읍 찾아가는 노인 음악회'에 걸음 해주신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어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무대에 오른다.
'성산읍 찾아가는 노인 음악회'는 단순한 음악 공연이 함께 공감하고 연결되는 문화적 축제다. 또한 오늘날 제주를 만들어낸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표시이니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정지연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복지팀장>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