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손의 연대' 포스터. 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한라일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손의 연대'를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예술공간 이아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을 매개로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고립된 이웃들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참여형 예술활동이다. 예술단체 '손의 기억'과 협력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이뤄진다.
전시 공간에는 프로젝트 소개, 조각보 작업, 아기 이불 촉감 체험, 참여자 메시지를 담은 아카이빙 존이 마련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은 직접 바느질로 아기 이불을 만들고, '연대의 벽'에 감상과 메시지를 남기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아기 이불은 미혼모 보호시설 '애서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의 '2024년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약 585가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다. 또 제주도가 2023년 실시한 '제주도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사회적 고립 청년이 전체 청년 인구의 4.7%인 약 774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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