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대 신바람 꺾인 제주SK .. 시즌 첫 4연승 '무산'

광주 상대 신바람 꺾인 제주SK .. 시즌 첫 4연승 '무산'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후반 시작하자마자 결승골 0-1 패배
  • 입력 : 2025. 06.18(수) 23:56  수정 : 2025. 06. 18(수) 23: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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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분전하는 제주 유인수(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3연승 신바람을 내던 제주SK FC가 홈 경기에서 시즌 첫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제주SK는 18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제주SK는 최후방 골키퍼로 김동준, 수비에는 김륜성-송주훈-임채민-안태현, 중원엔 이탈로-남태희-이창민를 배치하고 최전방은 유인수-에반드로-김준하를 내세워 광주 골문을 정조준했다.

전반 14분 광주 이강현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되면서 위기를 넘긴 제주SK는 전반 21분 이탈로의 절묘한 패스로 유인수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노희동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광주의 공세가 있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으로 중심으로 잘 막아내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제주SK는 후반 시작에 앞서 김준하와 에반드로 대신 데닐손과 유리 조나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정지훈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37초 정지훈이 패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 발 슈팅으로 제주의 골문을 갈랐다.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강화한 제주SK는 후반 16분 유리 조나탄이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행운의 득점 기회를 맞이한 뒤부터 분위기를 바꿔 나갔다. 광주 이강현이 후반 23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25분 이창민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회심의 오른발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후반 38분 남태희의 아크 정면 오른발 감아차기 또한 크로스바를 비켜갔다. 제주SK는 후반 40분 유리 조나탄의 박스 안 바이시클 킥마저 무산되며 수확을 얻지 못한 채 분루를 삼켜야 했다.

제주는 6승4무9패 승점 22점으로 9위를 유지했고 오는 21일 포항 스틸러스와 20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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