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애조로 구간에서 덩굴류 제거 전과 후의 모습.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덩굴류 조기 제거작업에 나서 50여㏊에서 마무리하며 산림경관 회복에 한몫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주요 도로변에서 제거에 나서 현재까지 연북로(14㎞), 번영로(17.2㎞), 첨단로(8㎞), 남조로(8㎞), 5·16도로(3.2㎞), 공원 등 경관 저해 지역에서 54.3㏊를 제거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현재 애조로(12.2㎞) 41.41㏊에서 덩굴류 제거를 추진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제거작업을 한 대상지를 중심으로 추가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특히 덩굴류 번식 이전에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로 생장기인 6월 이후에 진행하던 제거작업을 올해는 1월부터 시작해 덩굴 번식 시점 이전에 방제 효과를 높이고, 산림 경관을 조기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
덩굴 제거는 연중 세 차례 단계별로 추진된다. ▷1~5월 1차 덩굴 걷기 ▷6~8월 선택성 약제 주입 및 살포 ▷9~10월에는 2차 덩굴 걷기를 실시하여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덩굴류 번식력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덩굴 생육 특성을 고려해 제거 시기를 앞당겨 대응한 것이 효과적인 방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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