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도 관리 방안 의견 수렴 기간 오는 30일까지 연장

제주도 고도 관리 방안 의견 수렴 기간 오는 30일까지 연장
오는 18~19일엔 전문가 토론회·도민 설명회 개최
  • 입력 : 2025. 06.11(수) 09: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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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 관리 방안 도민 의견 수렴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 데 이어 이달 18~19일에는 도민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지난 4월 24일 발표한 고도 관리 방안 개편 계획에는 기존 고도지구를 문화유산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등 필수 지역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해제하는 안이 담겼다. 이 경우 최고높이를 주거지역 75m(25층), 준주거지역 90m(30층), 상업지역 160m(40층)까지 허용한다고 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고도 관리 방안 마련에 앞서 18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전문가 토론회 등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남진 서울시립대 교수가 '압축도시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하고 용역진이 '고도 관리 방안'을 설명한 뒤 도시계획·건축·언론계 등 6명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에서도 19일 오후 4시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도민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당초 4월 28일부터 5월 19일까지 계획했던 고도 관리 방안 의견 수렴 기간을 설명회 이후인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도민들은 제주도 홈페이지 배너 등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도민 설명회에서 제시한 대안을 내용으로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설문 조사를 벌인다.

제주도는 토론회와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종합 검토해 7월 중 고도 관리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제도를 개선하고 2026년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 뒤 2027년부터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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