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명도 합의해야"

[한라일보] ○…10일 제주연구원이 주최한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토론회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과 관련 8월 주민투표를 위한 제주도의 역할을 거듭 강조.

이날 토론에 참여한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는 행안부 장관 후보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거론되는 걸 두고 "김 전 지사가 장관이 되면 제주도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만 공약에 반영한 기초자치단체 설치의 진정성과 의지를 확인할 수 없어서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언급.

또 다른 토론자인 김경미 제주도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와 소통하며 8월 안에 주민투표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 국회의원 3명의 합의도 필요하다고 뼈 있는 한마디. 진선희기자

기초단체 출범 대비 재정 준비

○…서귀포시가 지난 9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준비 일환으로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재정 분야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기초자치단체 출범 시 필요한 기금과 특별회계의 설치 필요성과 재원 운영 방안을 논의.

이는 지역 주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대통령 공약에 반영돼 행정체제 개편 추진이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법령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기금과 특별회계에 대해 주도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

시 관계자는 "이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은 당면한 과제"라며 "재정 분야를 비롯해 각 전문 분야별로 TF를 운영해 기초자치단체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 문미숙기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