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과 쾌적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광양초등학교와 동초등학교 통학로 구간에서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광양초등학교와 동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사업을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이달 공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초 통학로는 2023년 1월, 동초 통학로는 2024년 2월에 각각 지중화 대상지로 선정됐다.
광양초 통학로 1100m 구간 지중화 사업에는 총 32억원(지중화 15억원, 도로정비 17억원)이 투입된다. 동초 통학로 540m 구간 지중화 사업에는 총 24억원(지중화 13억원, 도로정비 11억원)이 투입된다.
이들 구간은 그동안 무분별하게 설치된 각종 전신주와 가공선로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에 제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공모에 신청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50%), 제주시(30%), 정부(20%)가 분담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광양초와 동초 진입로 지중화 사업으로 통학로 주변의 가공선로를 정비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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