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해녀 이야기를 다룬 창작오페라 '해녀수덕'. 오는 11월 본 공연에 앞서 제작진과 출연진이 특별한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인다.
이달 11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음악회 형식이 아닌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올라 창작과정을 풀어내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 중간중간 주요 장면과 아리아가 연주되며 '해녀 수덕'의 세계관과 인물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공연에는 예술총감독 오능희, 연출 이범로, 작곡 이근형, 대본 고순덕 등 제작진과 최윤정(수덕 역), 장지애(난새 역), 강동명(양씨 역), 김주희(춘식 역), 최승현(할망 역), 김성국(이장 역) 등 출연진, 어린이합창단 '클럽노래하자춤추자', 피아니스트 이미나가 함께한다.
제주오페라연구소는 올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를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해녀수덕'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바닷가 마을에 사는 16세 소녀 수덕이 겪는 상처와 성장, 그리고 마을과의 화해를 그린다. 작품은 제주 바닷가 마을의 전설인 팽나무와 마을 신 '할망'이 주요 상징으로 등장한다. 태풍과 비극이 덮친 마을이 공동체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가는 서사는 해녀 수덕의 성장과 맞물려 이야기를 전개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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