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주요 전략과제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을 위해 '새 정부 출범 대응 전담팀'을 본격 가동했다.
전담팀은 중앙공약과 연계한 제주 정책과제 발굴, 지역공약과 구체적 실천계획 수립, 공약에서 제외됐지만 국정과제 반영이 필요한 핵심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또 정부 2차 추경 대응, 2026년 국비사업 대응, 자체사업 발굴 등 예산 대응 역할을 수행한다. 전담팀은 심도 있는 연구와 의견수렴을 위해 부서 간 협업과 함께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국회와 정당, 도의회와 소통 강화를 통해 대내외 공감대를 높일 방침이다. 새 정부 출범 후 100일간은 국정기조, 국정과제 발표, 시도지역 공약 확정,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부처별 세부 실행과제, 2차 추경, 내년 예산안 편성 등 중요과제가 집중 논의되기 때문이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일 긴급 간부회의에서 제주 주요 현안이 부처 업무보고에 구체화하고 국정과제까지 확정돼 범정부적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제주도가 선제적으로 전담팀을 꾸려 가동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주요 전략과제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 제주도가 건의한 전략과제 중 대통령 공약에서 빠진 4건에 대해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야 한다. 섬식 정류장 보급화 사업 등은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인 만큼 정부를 설득할 논리도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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