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제주의 선물 인 여주'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여름 관광시즌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의 선물 in 여주'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 관광 홍보에 돌입한 가운데 잠재 관광객들의 발길을 제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제주의 선물 인 여주' 행사를 열고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맛과 멋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제주의 매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서울 더현대'에서 시작된 '제주의 선물' 프로젝트와 3월 '제주여행주간'에 이어 열린 세 번째 팝업 행사로,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을 거점으로 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행사장은 '제주로 떠나는 설렘'을 주제로 실내 '제주공항' 테마와 실외 '제주의 여름' 테마로 구성됐다.
실내에서는 제주 랜드마크 미니어처, 비행기 창문 포토존, 수화물 벨트와 기내식 트롤리를 활용한 특산품 전시 등으로 공항 분위기를 재현했고, 실외에서는 제주의 바다와 수국을 곁들인 포토존, 동백지름떡과 오메기떡 체험 등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주 미식로드, 관광 브랜드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 한상밥상'을 재현하고 제주흑우, 감귤, 갈치·조기 등 대표 먹거리를 선보였다.
개막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 기탁식, '소녀시대' 권유리 씨의 제주홍보대사 위촉식과 제주와의 약속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됐다.
국내 대학생 5명과 외국인 유학생 8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단은 제주와의 약속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제주여행주간-여름시즌' 행사를 연계 추진하고,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부산, 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과 다중집합장소를 활용한 팝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입도한 누적 내국인 관광객은 460만3000여 명(잠정, 6월 7일 기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18만8000여명) 대비 11.3%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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