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제4투표소가 마련된 한라초 체육관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제주지역 230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17.2%로 이는 지난 19대 대선 투표율 20.0%, 20대 17.6%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 29일부터 30일 치러진 사전투표율(35.11%)까지 합하면 52.31%를 기록중이며 제주지역 총선거인 수 56만3196명 중 사전투표에서 19만8464명, 본투표에서 9만7305명이 투표를 마쳤다.
같은 시각 전국평균 본투표율은 18.2%이며 대구광역시가 23.1%로 가장 높고 전남 12.5%로 가장 낮았다.
이날 투표는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선거일에 이중투표를 할 수 없으며 유권자가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투표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 투표 시 기표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후보를 사퇴한 기호 7번 황교안 후보에게 투표하면 무효처리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과 제19대 대선 당시 제주지역 투표율은 각각 72.6%(전국평균 77.1%)와 72.3%(〃 77.2%)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